치유가 있는 철학교실

1. 최근 우리사회에는 두 가지의 큰 화두가 있습니다. 그것은 치유와 인문학입니다. 치유를 통해, 살아가면서 입게 되는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진정한 나를 찾고자 하는 바람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인문학을 통해 삶에서 물질적, 혹은 기능적 성과를 얻는 것을 넘어서 정신적 충만함을 얻고자 하는 바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문학적인 견해를 키워나가는데 철학적 사고는 근본이 될 것입니다. 심리상담공간 모모는 치유와 인문학(철학)이라는 두 가지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여 <치유가 있는 철학교실> 워크숍을 기획하였습니다.
2. <치유가 있는 철학교실> 워크숍은 ‘어린이들이 자신과 타인, 세계에 관해 친구들과 함께 깊이 탐색하며 집단적 대화를 나누는 교실’을 준비하는 ‘어른(선생님)들을 위한 교실’을 말합니다. 이 워크숍은 비록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지만, 그 방식은 대학의 교양철학이나 철학개론 수업에서 행해지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것입니다.
1) 철학서적에 적혀 있는 여러 가지 철학적 개념들을 배우거나 그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여러 가지 철학적 주제나 물음들을 자신의 삶과 관련하여 서로 이야기 해보고 경우에 따라 스스로 자신만의 개념을 세워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의 철학적 대화와 사색은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과 마주하여 생기는 의문에 대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펼쳐보는 사고의 실험입니다.
2) 치유의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인 집단심리상담의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집단심리상담은 참여자들이 자기 삶의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그러한 생각과 감정들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작업입니다. 참여자들은 자유롭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신이 전적으로 수용되는 경험을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과 타인을 보다 더 섬세하고 수용적으로 탐색할 수 있으며, 결국엔 자신과 타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접근방식이 저희가 추구하는 심리상담적인 접근입니다.
3. 이 워크숍은 나와 타인,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사고할 뿐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작업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즉 일상의 삶과 깊은 관련을 맺는 철학적 주제들을 집단상담의 방법으로 다루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선생님들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철학적 사고능력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아이들과의 교류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루는 주제들
저희들이 번역한 그림책이 있는 철학교실(도서출판 시금치)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은 6개의 주제를 다룹니다.
자아, 행복, 시간, 죽음, 우정, 용기
진행방법
- 텍스트: 그림책이 있는 철학교실(김수정/황택현 옮김, 시금치)
- 워크숍 개최시간, 다루는 주제, 주제별 할당시간(주제별 권장시간: 2-3시간) 등은 서로 협의하여 결정합니다.
- 장소: 심리상담공간 모모(서울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 또는 해당 기관
- 참가비: 참가자(최대 6명)들이 분담.
- 진행: 김수정 박사
- 기획: 황택현